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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때아닌 친일파·매국노 논란→"일하러 간 것, 역사 의식 有" 해명(종합)연예 2019. 12. 18. 09:03
가수 성시경이 일본의 한 식당을 추천했다가, 일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성시경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성시경은 지난 15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먹방(음식을 먹는 방송)을 진행했다. 성시경은 근황을 전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시경은 이날 방송 중 최근 불거진 '매국노' 논란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성시경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오사카 맛집이에요"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친일파" "매국노"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지난 6월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에서 촉발된 일본 불매 움직임에도 오히려 일본 여행을 권장했다는 이유였다.
이에 성시경은 "일본에서 먹은 (음식) 사진을 올려서 많은 분들이 많은 욕을 했다. 경우가 없다더라"며 "저도 오해를 살 만하게 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성시경은 "제가 일본에서 활동을 계속하다 보니, 일본에서 먹은 사진이 많다. 당분간 올리지 않겠다"며 "여행 가거나 놀러간 것도 아니고 일을 하러 가서 먹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의 매국노, 친일파가 됐다"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성시경은 "제가 일본에서 한글 강좌를 하고 있다. 인기가 되게 높다. 교육 방송 안에서 영어 다음으로 한국 강좌 교재가 많이 나가는 걸로 안다"며 "제가 일본에서 많이 느끼고 놀란 점은 진짜로 (역사를) 모른다. 역사 교육을 안 받은 거다. 우리가 알고 있고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아예 배운 적도 없고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언어는 사고방식, 문화, 역사이지 않나. 제가 징검다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다. 저 역사 의식 삐뚤어진 사람도 아니고 모르는 것도 아니다"라고 재차 해명했다.
그러면서 성시경은 "어떤 분은 제가 인기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하더라. 어찌 됐든 이슈가 되는 건 편한 일이 아니다. 너무 미워하는 게 보이니까. 그런데 매국노 등 표현은 안 썼으면 좋겠다. 되게 고민하고 조심하고 항상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출처 : OC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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