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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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전드, 분노…美방송인 "봉준호, 미국 파괴" 조롱에사회 2020. 2. 11. 15:11
© news1 존 레전드 © AFP=뉴스1한 미국 정치프로그램 진행자가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 소감에 대한 조롱글을 올린 가운데, 세계적 팝가수 존 레전드가 일갈했다. 미국 블레이즈TV에서 '백악관 브리핑'(The White House Brief)를 진행하는 방송인 존 밀러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제치고 봉준호라는 사람이 각본상을 수상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받아들일 수 있는 연설은 '큰 영광이다, 감사하다' 정도"라며 "그러면서 그는 남은 소감을 한국어로 했다. 이 사람들은 미국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했다. 해당 발언은 논란에 휩싸였고, 존 레전드는 해당 트윗에 직접 답글을 달며 반박했다. 존 레전드는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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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까지 술 마시겠다"던 봉준호, 새벽 5시까지 한식당서 뒤풀이사회 2020. 2. 11. 14:36
© MoneyToday "내일 아침까지 술을 마실 준비가 됐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극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뒤 이렇게 말했다. 봉 감독의 수상 소감은 실제로 이뤄졌다. 영화 '기생충' 팀은 다음 날인 10일 오전 5시까지 LA코리아타운 한식당서 뒤풀이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외식전문 사이트 '이터LA'(EaterLA)에 따르면 봉 감독, 출연진, 제작자 등 '기생충' 팀 50여 명은 10일 아카데미 시상식 애프터파티가 끝난 뒤 LA코리아타운 '소반'으로 자리를 옮겨 축하 파티를 가졌다. 이들은 갈비찜, 은대구 조림, 비빔밥, 해물두부전 등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반 주인인 제니퍼 는 "봉 감독은 하루 종일 아무 것도 먹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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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아내 정선영 누구? "대본 완성 후 보여줄 때 두려웠다"사회 2020. 2. 11. 14:12
© 제공: 세계일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의 영예를 안은 봉준호 감독(사진 오른쪽)이 수상 소감에서 아내(〃 왼쪽)를 언급해 관심이 쏠린다.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작품상까지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봉 감독은 각본상을 받자 “감사하다. 큰 영광이다. 시나리오를 쓴다는 게 사실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라며 “국가를 대표해서 쓰는 것은 아니지만, 이 상은 한국인이 받은 최초의 오스카상”이라고 말했다. © 제공: 세계일보 그러면서 “언제나 많은 영감을 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며 “내 대사를 멋지게 화면에 옮겨준 기생충 배우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봉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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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해킹 범죄 피해 호소…"아내까지 협박, 극심한 고통"사회 2020. 1. 16. 11:33
© 저작권자 ⓒ 뉴스는 팩트다 디스패치 뉴스그룹 © 저작권자 ⓒ 뉴스는 팩트다 디스패치 뉴스그룹 © 저작권자 ⓒ 뉴스는 팩트다 디스패치 뉴스그룹. © 제공: Dispatch "해커, 문자 메시지 악의적 왜곡·편집…결단코 몰카 유포한 적 없다" (주진모) 배우 주진모가 해킹 피해에 입을 열었다. 16일 소속사를 통해 직접 작성한 편지를 공개한 것. 사건 경위를 설명하고, 대중에 사과했다. 먼저 그는 "저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계신 지인들, 그동안 저를 아껴주신 팬 분들,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주진모에 따르면, 해커들의 협박은 2달 전부터 시작됐다. "갑자기 제 실명을 언급하며 휴대폰 메시지를 보냈다"며 "불법으로 취득한 제 개인정보들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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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검찰총장이 제 명을 거역한 것”사회 2020. 1. 10. 10:43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9일 검찰 고위직 인사와 관련해 야당이 ‘검찰총장 의견 묵살한 인사’라고 비판하자 “검찰총장이 제 명을 거역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추 장관을 상대로 한 현안질의에서 추 장관이 인사에 대한 검찰총장의 의견을 묵살해 검찰청법 34조를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정점식 한국당 의원은 “추 장관은 검찰 인사를 대통령에게 제청할 때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검찰청법 34조를 위반했다”며 “노무현 정부 당시 강금실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인사를 놓고 충돌할 때도 법무부 장관은 간부 인사의 경우 검찰총장의 의견을 전적으로 들었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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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檢, ‘버닝썬’ 승리 구속영장 청구사회 2020. 1. 10. 10:42
이른바 ‘버닝썬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인 검찰이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30)에 대해 8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6월 말 경찰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지 7개월 만이다. 9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7가지 혐의로 승리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5월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업무상 횡령 등 5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에는 승리가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여러 차례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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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모두발언사회 2019. 12. 30. 10:45
추미애(61)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이 존중받는 편안한 나라,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사회'를 구현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추미애 후보자의 모두발언 전문. 존경하는 법제사법위원회 여상규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먼저 바쁜 국회 일정 중에서도 오늘 인사청문회를 위해서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오늘 법무부장관 후보자로서 업무능력과 자질을 검증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국민들의 뜻을 대표하는 위원님들의 질문에 진실되고 겸허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답변하고, 귀중한 충고와 조언의 말씀은 가슴 깊이 새기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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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 효과 뭐길래? 27일 코스피 하락해도 놀라지 마세요사회 2019. 12. 27. 09:23
코스피가 7.85포인트 오른 2,197.93으로 장을 마감한 2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배당락일인 27일 코스피는 14.23p 내린 2,183.70으로 개장했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5포인트(0.36%) 오른 2,197.9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의 올해 현금배당락 지수가 배당락 전날(26일) 종가인 2197.93보다 46.0포인트(2.09%) 낮은 2151.93으로 추산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인 27일에 코스피가 46.0포인트 하락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지수가 보합임을 의미한다. 배당락일이란 배당기준일이 경과하여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배당락일인 27일에는 12월 결산 상장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