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검찰, 국무총리비서실 압수수색…'김기현 첩보' 가공 단서 추적(종합)사회 2019. 12. 18. 13:52
'하명수사 의혹' 울산경찰 2명 소환…'靑, 송철호 불법 지원 의혹' 수사 확대 靑 "수사 중인 사안 언급 안해…기자들이 소설 쓴 건지도 알 수 없다" 검찰, 국무총리실 압수수색(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청와대와 경찰의 '하명수사·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별관 4층에 있는 국무총리실 민정실을 압수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이유미 성도현 기자 = 청와대와 경찰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8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첩보 생산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국무총리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4층에 있는 국무총..
-
“안 팔리면 제가 다 먹죠 뭐” 정용진 부회장의 한마디사회 2019. 12. 13. 09:19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버려지는 감자 30톤을 흔쾌히 구매하겠다고 나서 화제다. 방송화면 캡처 12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은 강원도 감자 농가에서 버려지는 ‘못난이 감자’ 판매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백종원은 한 농가에서 나온 폐품 감자가 30톤이나 되는 것에 안타까워하다 “마트에서 사면 되겠다”면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백종원은 의문의 남성에게 휴게소 활성화를 꾀하는 ‘맛남의 광장’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한 뒤 “강원도 감자 농가가 있는데 못난이 감자라고 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들이 있다. 휴게소에서 음식을 만들어 팔기에는 양이 너무 많다. 30톤 정도인데 억지 부탁이긴 하지만 좀 사주면 안 되겠냐”고 물었다. 고민하는 남성에게 백종원은 “키다리 아저씨처럼 좀 ..
-
이재명표 ‘수술실 CCTV' 신생아실까지 확대사회 2019. 12. 12. 15:02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보건의료정책인 ‘수술실 CCTV’가 신생아실까지 확대된다. 경기도는 이 달 중으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여주공공산후조리원 2곳의 신생아실 내부에 CCTV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의료기관 2곳에서는 신생아실 운영 상황이 24시간 녹화될 예정이다. 보호자가 신생아 학대 의심정황 등을 이유로 영상을 요청하면 암호화된 영상물을 제공받을 수 있다. 도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CCTV 촬영 영상 보관 및 폐기, 열람요청 등의 절차가 담긴 관리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 2곳의 운영결과를 모니터링하고 효과가 있을 경우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낙상사고나 감염 등으로부터 절대약자인 ..
-
대법원 '곰탕집 성추행 있었다' 결론…집행유예 확정(종합)사회 2019. 12. 12. 15:00
지난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인 바 있는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하급심의 유죄 판단을 받아들였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2일 A씨의 강제추행 혐의 상고심 선고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아울러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및 160시간의 사회봉사,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3년간 취업제한도 함께 명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의 주요한 부분이 일관되며 모순되는 부분이 없는 점과 허위로 불리한 진술을 할 만한 동기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이상 진술의 신빙성을 특별한 이유 없이 함부로 배척해서는 안 된다는 대법원 판례를 전제했다. 이어 "원심 판단은 법리를 오해하거나 심리가 미진했다는 등의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
-
보니하니, 미성년자에 주먹·'리스테린' 유흥업소 욕설(종합)사회 2019. 12. 12. 14:21
어린이 예능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가 실시간방송 중 출연진들의 폭력적인 장면과 언어 성희롱 장면으로 입길에 올랐다. EBS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문제를 일으킨 출연진들을 프로그램에서 하차시켰다.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보니하니'에서 '당당맨'을 맡은 최영수가 '하니'를 맡은 그룹 버스터즈의 채연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 장면은 전날 '보니하니' 유튜브 채널의 실시간 방송 중 발생한 상황으로, 채연은 '보니하니' 촬영 스튜디오에 함께 있던 최영수가 밖으로 나가려하자 그의 팔을 붙잡았다. 그러자 최영수는 채연의 손길을 강하게 뿌리치며, 채연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동작을 보였다. 이후 상황은 '보니하니'에 함께 출연 중인 개그맨 김주철의 모습에 가려져 ..
-
손흥민 득점 후 日ㆍ中도 “아시아 최고” 극찬사회 2019. 12. 9. 09:14
손흥민(27ㆍ토트넘)의 ‘원더골’에 일본과 중국도 놀랐다. 8일(한국시간) 토트넘 번리전에서 70m를 내달려 득점한 손흥민의 골 장면을 두고 온라인에서 극찬이 쏟아졌다. 경기 후 일본 팬들은 “일본인으로서 분하지만, 메시 뺨치는 ‘슈퍼골’이었다. 현재는 물론 역대 아시아 넘버1일 선수”(qp****) “자기 진영 패널티 지역에서 드리블로 적진 패널티 지역 부근까지 가서 골을 넣다니…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했다”(ul****)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인정한다. 언젠간 이 수준에 달하는 일본인 선수가 나오길 바란다”(ka****)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 팬들은 손흥민을 창 한 자루와 말 한 필로 조조의 백만대군을 휘젓고 다녔다는 조자룡에 비유했다. 누리꾼들은 “조자룡이 한국인인 게 증명됐다”(gi..
-
태국 탈락시킨 박항서 감독, 현실로 다가온 60년 만의 SEA게임 우승 기회사회 2019. 12. 6. 09:03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5시(한국시간) 필리핀 비난 풋볼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9 동남아시안(SEA)게임 축구 B조 예선 5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겼다. 4승 1무의 베트남은 조 1위로 4강에 선착했다. 태국은 조 3위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가장 큰 라이벌 태국을 탈락시킨 것은 승리만큼 값진 성과였다. 통산 15회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우승을 차지한 태국은 4연패를 노리는 강호다. 베트남은 0-2로 뒤지며 탈락위기까지 몰렸지만, 두 골을 만회해 태국을 탈락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SEA게임 축구 4연패를 노리던 태국은 동남아시아 축구의 왕자다. 하지만 베트남에 박항서 감독이 부임하면서 양상이 달라졌다. 박 감독은 니시노의 태국과 승부에서 1승 3무로 무패행진..
-
“기만 말라” 고유정에 주의 준 법원... 前남편·의붓아들 사건 병합키로사회 2019. 11. 21. 09:17
“고유정 측,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재판부 언성 높여 재판부가 ‘전 남편 살인’ 혐의를 받는 고유정(36)에 대해 ‘의붓아들 살인 사건’과 병합 심리를 결정했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 의붓아들 살해 사건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에서 “협조를 안하면 병합을 할 수 없다”며 고유정 변호인의 태도를 지적했다. 고유정의 법률대리인인 남윤국 변호인은 이날 증거를 검토했느냐는 재판부의 질의에 “안됐다”고 답했다. 앞서 남 변호인은 전날 열린 고유정의 ‘전 남편 살인 사건’ 7차 공판에서도 피고인 신문과 최후진술 등의 준비가 안됐다며 결심 공판을 미뤄줄 것을 요청했다. 당초 이날 검찰의 구형도 예정돼 있었으나, 고유정 측 요청을 재판부가 받..